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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 상식이 레벨 업! 되는 블로그입니다 :D 오늘은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틈틈이 틈틈히 중 어느 표현이 맞는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 

자주 사용하는 표현 중 틈틈이/틈틈히 어떤 표현이 맞는지 국립국어원의 한글맞춤법을 찾아보았습니다.

 

 

▨ 틈틈이 틈틈히 맞는 표현은?

결론부터 말씀드리면 '틈틈이'가 맞는 표현입니다. 그럼 왜 '틈틈이'가 맞는 표현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한글맞춤법 제6장 그 밖의 것 제51항에 보면 "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‘이’로만 나는 것은 ‘-이’로 적고, ‘히’로만 나거나 ‘이’나 ‘히’로 나는 것은 ‘-히’로 적는다."라고 되어 있습니다. 하지만 발음에 따라 구분하는 것은 모호하게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자세한 규정이 함께 나와있습니다.

 

▶'이'로 적는 것

 

1. 첩어 또는 준첩어인 명사 뒤(첩어는 한 단어를 반복적으로 결합한 복합어입니다.)

예-간간이, 첩첩이, 겹겹이, 줄줄이, 번번이, 샅샅이 등

 

2. 'ㅅ'받침 뒤

예-지긋이, 번듯이, 빠듯이 등

 

3. 'ㅂ'불규칙 용언의 어간 뒤

예-가벼이, 기꺼이, 너그러이 등

 

4. '-하다'가 붙지 않는 용언 어간 뒤

예-같이, 굳이, 실없이, 헛되이 등

 

5. 부사 뒤

예-곰곰이, 일찍이, 생긋이 등

 

 

▶'히'로 적는 것

 

1. '-하다'가 붙는 어근 뒤(단, 'ㅅ'받침 제외)

예-꼼꼼히, 과감히, 엄격히, 정확히, 고요히 등

 

2. ‘-하다’가 붙는 어근에 ‘-히’가 결합하여 된 부사가 줄어진 형태

예-익히, 특히

 

3. 어원적으로는 ‘-하다’가 붙지 않는 어근에 부사화 접미사가 결합한 형태로 분석되더라도, 그 어근 형태소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지 않은 단어

예-작히

▨ '-이', '-히' 구분 방법

뒤에 '-하다'를 붙였을 때 자연스러우면 '히'로 적고 부자연스러우면 '이'로 적되, 'ㅅ'받침 뒤에는 '-하다'가 자연스러워도 '이'라고 표기해주면 됩니다. 몇가지 예외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 이렇게 구분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.

 

 

지금까지 틈틈이 틈틈히 어느 표현이 맞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 알면 알수록 어려운 우리말, 하나씩 알아가려는 노력을 해봐야겠습니다 :D


▣ 같이 보면 유용한 정보

2018/10/06 - [상식 레벨 업!] - 이든 이던 어떤 것이 맞는 표기일까요?

2018/10/04 - [상식 레벨 업!] - 맞추다 맞히다 구분하는 방법

2018/10/03 - [상식 레벨 업!] - 되다 돼다 쉽게 구분하는 방법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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